24일~25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무형문화재 공연, 풍물패 공연, 외줄타기 등
한산모시짜기, 연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최대 전통민속예술 한마당인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가 24~25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민속예술제는 부산의 무형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종합민속예술축제로 그동안 경연형태로 진행되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형태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유산으로 부산이 붐! 전통이 붐!’을 주제로 ▲풍류마당 ▲솜씨마당 ▲잔치마당 3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풍류마당이 열리는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는 취타대와 구덕고분도리걸립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일간 동래학춤, 구덕망깨소리, 다대포후리소리보존회의 공연과 부산농악 전수학교인 배영초 등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최고의 풍물패 공연으로 불리는 ‘인천남사당놀이’, 무동을 데리고 나와서 어깨 위로 올리는 무동놀이가 하이라이트인 ‘평택농악’,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태권도단 시범과 퓨전국악가수 안예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솜씨마당은 사기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장인 9인의 작품전시회가 다솜갤러리에서 열리고, 장인과 함께 만들어 보는 ‘내 손으로 만드는 무형문화재’ 체험 교실과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제작된 문화상품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민속예술 체험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꼬리연, 전통등, 족두리, 익선관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과 구덕망깨소리, 동래학춤 등 공연의상 입어보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충남 서천군의 대표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 모시짜기 장인들과 모시원사 팔찌를 만들어 보는 ‘한산모시짜기’도 체험할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놀음꾼, 꽃거지,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민속촌 캐릭터들과 달콤한 전통간식을 두고 딱지치기, 투호놀이, 쇠코뚜레걸기 등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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