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안심마을 운영해 인구 고령화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2/09/22 08:51:28

남면 달산2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태안군 남면 달산2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군 남면 달산2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인구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전날 남면 달산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과 주요 기관들이 올바른 치매 인식을 갖도록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태안군내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1%에 달하고 관리중인 치매환자 수가 이달 현재 1082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9년 이원면 포지1리를 첫 치매안심마을에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75세 이상 고령자 수, 치매검진 및 등록 건수, 독거노인 비율 등을 기준으로 해서 정해진다.

지정되면  ‘가정환경 수정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실시하는 등 노인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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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치매안심마을 운영해 인구 고령화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2/09/22 08:51: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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