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8000달러대 중반까지 밀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하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1일(현지시간) 미 동부 시간 오후 7시14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97% 떨어진 1만845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 금리는 3.0~3.25%로 인상됐다.
미 증시가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강경한 발언 이후 1%대 하락하자 가상화폐 시장도 영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45포인트(1.70%) 하락한 3만183.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6.00포인트(1.71%) 떨어진 3789.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86포인트(1.79%) 내려간 1만1220.19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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