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4일, 부산문화재단 '청년해방구 AREA 051' 선보여
23일 오후, 부산국악원 '연희 한판, 2030부산에서 만나요' 개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지역 문화계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띄우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청년해방구 AREA 051'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해방구 AREA 051'은 물류 중심에서 문화 중심의 항만으로 변신한 북항을 알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다.
1일차에는 댄스 경연 및 퍼포먼스 공연인 '스트릿트 댄스 배틀 Crewz'가 열린다. 경연 심사위원으로 모니카(프라우드먼 리더)와 이병은(BTS 퍼포먼스 디렉터 겸 안무가), 명상우(엔하이픈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 등이 참여한다. 또 '스트릿트 걸스 파이터' 참가팀인 '턴즈'와 '에이치'가 공연을 펼친다.
2일차에는 '청춘 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국내 뮤지션들인 ▲다이나믹 듀오 ▲SOLE(쏠) ▲박문치 ▲윤딴딴 ▲케이시 ▲디에이드 등이 출연해 가을밤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아울러 수제맥주, 삼진어묵, 청춘 푸드트럭 등 푸드존도 운영되며, 공연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부산국악원)도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산진구 국악원 연악당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기원 특별 기획공연인 '연희 한판, 2030 부산에서 만나요'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전국적인 국민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해 부산·영남 지역의 대표 연희와 농악 장르를 스토리텔링한 기획 공연이다.
공연에는 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와 부산농악보존회,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는 박정철(한국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의 연출로 3개 단체의 연희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북의 향연', '비나리와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연희 한판으로 신명과 역동성을 선보인다.
또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지역의 무형문화재 단체의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상영하며, 유치 성공 기원을 위한 '대동놀이'를 부산국악원 앞마당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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