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1회 울산시 동구 염포산 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8시 염포산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1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동구가 주최하고 울산시·동구 육상연맹, 동구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마라톤 저변확대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8시 서부구장에서 치어리딩 시범공연, 국민의례, 내빈인사말 등을 가진 뒤, 오전 9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학생부, 여성부, 청년부, 장년부 4개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부구장~울산과학대~염포산 일원~서부구장을 잇는 총 11.2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특히 염포산 일원의 산악구간은 나지막한 경사로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달릴 수 있고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참가부문별 1~10위 입상자에게는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봉수로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는 현대중공업 미포문부터 울산과학대 정문까지 약 5km 구간에 대한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이 통제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청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마라톤대회인 만큼 염포산과 동해안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염포산마라톤대회.kr) 또는 대회 사무국(052-286-6605), 동구청 문화체육과(052-209-3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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