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국감 증인석 서나

기사등록 2022/09/21 11:21:27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대표 올해 국감 증인 신청 예정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논란 관련 증인 신청 여부도 검토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슬아 컴업 2020 조직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슬아 컴업 2020 조직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출석이 예고되는 가운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 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21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 일용직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대표를 이번 국감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이날까지 증인 신청 의견을 취합하고 26일 의결을 거쳐 최종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확정한다.

노 의원실 측은 “블랙리스트 작성 건은 사안이 심각함에도 인정하지 않고 있고, 현재 노동부 고발을 거쳐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켓컬리는 회사와 분쟁을 겪는 일용직 노동자를 현장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 해당 노동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채용 대행업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40조(취업방해금지) 위반으로,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환노위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건과 관련해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등 관련 인사를 증인으로 신청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노 의원실 측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국내 신세계그룹으로 지분이 넘어왔지만, 미국 본사 운영 방침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며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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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의혹'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국감 증인석 서나

기사등록 2022/09/21 11:2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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