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태리가 김은희 작가와 손을 잡는다.
SBS TV 드라마 '악귀'(惡鬼·가제)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지리산'(2021) 김은희 작가와 'VIP'(2019) 이정림 PD가 만든다.
김태리는 공시생 '구산영'을 맡는다. 낮에는 아르바이트 하고, 밤에는 공부하며 N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 세상을 떠난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주변에서 자꾸만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에 휘말리고,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정세는 재력가 집안 출신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을 연기한다.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인물이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산영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자신의 눈 앞에서 어머니를 죽인 악귀와 조우한다. 홍경은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로 분한다. 경찰대 수석 출신이다. 나 잘난 맛에 살고 오로지 특진만을 목표로 삼았지만 산영, 해상과 엮이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에 휘말린다.
내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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