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 마산면 새장터 3·1만세운동 성지화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마산면 새장터(신장리 일원)는 관내 대표적 3·1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었던 곳으로 지역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성지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 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후세에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 함양을 위한 산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기념탑이 방치돼 있어 35년 만에 새롭게 정비하고, 마산면 신장사거리에 독립선언서 서명 33인을 기리기 위해 33개의 게양대를 설치했다.
특히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서천군 내 최고 높이의 대형태극기 게양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3·1만세운동 기념광장 인근 고택 농촌유휴자원을 활용한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3·1마을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종석 마산면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만행,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등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마산 새장터 3·1만세운동 성지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한다”며 “서천의 대표하는 3·1운동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면민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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