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1도...태풍 뒤 '선선한' 가을 날씨

기사등록 2022/09/20 04:00:00

전국 가끔 구름…찬 공기 영향 기온 뚝

아침 최저기온 11도, 낮 최고기온 25도

난마돌 멀어졌지만 해안가 강풍 주의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인 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농심테마파크 꽃밭에 황화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황금 물결이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2.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인 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농심테마파크 꽃밭에 황화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황금 물결이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2.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지나가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며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인 21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내일 아침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보다 2~4도, 전날보다는 4~8도 낮아져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태풍 난마돌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오사카 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 360㎞,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62㎞)로 태풍의 강도는 '중'이다. 난마돌이 일본 서쪽지방을 따라 북동진하며 우리나라에서 멀어졌지만 해안가는 여전히 강풍이 불어 유의해야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바깥먼바다는 내일인 21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은 오늘까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는 내일 낮까지 바람이 초속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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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도...태풍 뒤 '선선한' 가을 날씨

기사등록 2022/09/20 0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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