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조문록 작성

기사등록 2022/09/19 17:29:30

"18일 예정됐으나 영국 왕실이 오늘로 조정"

"고인 명복 빌고 국민들에 애도의 뜻 담을듯"

외교 홀대 논란에 "국내 정치에 활용해 유감"

[런던=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9.19. yes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9.19.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런던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조문록 작성은 당초 윤 대통령 부부가 영국 현지에 도착한 지난 18일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가 주최하는 리셉션 행사로 직행했다.

김 수석은 "어제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들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은 현재 교통상황이 복잡해 오후 2~3시 이후 도착했을 경우 영국 왕실이 (오늘로)조정해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고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찰스3세 영국 국왕과 만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인 엘리자베스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데 미뤄 조문록에도 이같은 문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일정이 재조정되자 일부 언론이 '외교 홀대' 논란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말로 국내 정치에 활용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행사를 진행하는 우방국에 이러한 논란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마치 홀대를 받은 것처럼 폄하하는 시도에 대해 잘 판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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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조문록 작성

기사등록 2022/09/19 17:2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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