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동군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11개 지자체 찾아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시·군을 돌며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20일 영동군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을 직접 찾아 도정 보고회를 연다.
일정은 각 시·군 의회 방문과 보고회 개최, 지역별 현장 방문 등으로 짜여졌다. 김 지사는 보고회에서 도정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충북도 목표는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이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이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100대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계획의 주요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충북창업펀드 조성, 카이스크 연계 오송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AI영재고 설립, 의료비 후불제 도입 등이다.
김 지사는 각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도정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민과 만남을 통해 시·군 현안과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다. 도민과 대화에는 200~3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 현장 방문은 문화와 예술 공간, 복지 시설, 레이크파크 관련 현안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군 방문 일정은 9월 20일 영동군, 10월 4일 음성군, 5일 보은군, 7일 옥천군, 11일 증평군, 14일 진천군, 18일 청주시, 20일 괴산군, 21일 단양군, 25일 충주시, 26일 제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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