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영빈관 신축' 의혹에 "국정조사 포함 가능성"

기사등록 2022/09/19 11:17:15

최종수정 2022/09/19 11:35:15

"대통령실 이전 국정조사 추진…영빈관 관련 부분도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류 의혹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류 의혹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예산 전횡 등 대통령실 이전 관련 국정조사 범위에 김건희 여사의 영빈관 신축 추진 지시 의혹을 포함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여러 예산 전횡이나 원래 약속했던 금액보다 늘어난 부분이 있어 저희 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영빈관 관련 부분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옛 청와대 영빈관 격의 부속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예산안에 870여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단을 구성해 대통령실 이전 논란 관련 국정조사 추진 등 활동을 이어온 민주당이 영빈관실 의혹도 국정조사 대상에 추가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민주당은 과거 김 여사가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김 여사가 영빈관 이전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최근 '식사 정치'를 재개한 이재명 대표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찬을 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3선 중진 의원 약 20명과 오찬했다. 당 대표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해 현안 및 건의 사항 수렴 등 의원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이라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대표 취임 이후 당내 의원들과 여러 경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오늘은 초선 의원들 중심의 소통 자리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이번 자리를 통해 당내 현안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이 최고위를 통해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홍정민(경기 고양병) 의원으로 의결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청년미래연석회의가) 청년 의제 발굴, 정책 실현 및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홍 의원이 역할을 잘 해줄 걸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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