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이 핵심이다"…유통업계, 오감만족 공간 마케팅 확대

기사등록 2022/09/18 08:00:00

[서울=뉴시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사진출처: 지평주조 제공) 2022.09.16.
[서울=뉴시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사진출처: 지평주조 제공) 2022.09.1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유통업계가 시장의 흐름에 발 맞춰 최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및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마케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비주얼과 음식, 예술, 문화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기 좋은 트렌디한 감성의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에 올릴 만한) 콘텐츠가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평주조는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를 열고 2030 젊은 층에게 고급화된 한국 술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모던한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푼주에서는 대한민국 요리명인 김세진 셰프의 제철 한식 맡김차림과 지평주조의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을 페어링해 눈, 코,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또한 리움스토어와 협업해 전통공예작가 전상근의 수저, 잔, 그릇 등을 테이블웨어로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멋스러운 정취를 직접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00년 역사의 지평양조장 대들보를 가져와 전상근 작가의 예술품을 전시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악과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준비해 시각부터 청각, 후각, 미각, 촉각까지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다.

SPC그룹은 지난 5월 서울 강남대로에 '스퀘어강남'을 열었다. 스퀘어강남은 기존 'SPC스퀘어'를 새롭게 단장한 복합외식문화공간으로 쉐이크쉑, 배스킨라빈스, 던킨, 라그릴리아 등의 브랜드들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쉐이크쉑의 '코코 강남', 던킨의 '초콜렛 파르페 352', 배스킨라빈스의 딜라이트 제품 등 각 브랜드 별로 특별 한정판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패션 브랜드 독립문은 75년간 쌓아온 아카이브를 담아 다음달 7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누구나, 독립생활'을 테마로 기업의 가치와 철학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는 총 3층 규모의 개별 콘셉트 구성과 마르코웤스 커피숍 협업, 현장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및 팝업스토어가 'MZ세대의 소비 놀이터'라고 불릴 만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직접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는 오감만족 경험을 통해 공간 자체를 브랜딩함으로써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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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핵심이다"…유통업계, 오감만족 공간 마케팅 확대

기사등록 2022/09/18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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