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남해안 일대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경영진이 서부산권 건축 현장을 방문해 태풍 대비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15일 오후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지구 내 19, 20블록(BL) 공공주택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시설물, 비탈면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지와 침사지,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주변 하천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사장은 재해우려지에 대한 빈틈없는 사전 대비와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체계의 정비, 구축을 주문했다.
◇동래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부산 동래구는 지난 14일 동래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래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구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동래’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969톤) 대비 40% 이상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4개 분야 78개 사업을 발표했다.
구는 사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 중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동래구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