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바이오·첨단의료 등 11개 사업
구 군수 "미반영 사업비 추가 확보"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6일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화순군이 추진하는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 사업 5건을 포함해 총 33건 649억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는 11건 478억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요 사업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 158억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활용 백신 산업화 기업 지원 57억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30억원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24억원 ▲치료백신 세포치료제 상용화 연계 고도화 21억원 ▲펩타이드 개발 내성암 치료제 연구개발 10억원 등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21억원이 반영돼 백신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화순온천-백아산 연계도로 개설공사 12억원, 화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3억원, 사평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 11억원 등 농촌지역 개발과 생활SOC 확충 사업도 상당수 반영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화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백신, 바이오, 첨단의료, 재해·농촌개발 분야 사업 등이 대거 반영됐다”며 “아직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추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738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총예산 규모는 8362억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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