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만도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에 힘입어 만도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현대차·기아(매출 비중 55%), 북미 전기차 업체(매출 비중 12%), GM(매출 비중 9%) 생산 회복이 겹치면서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주요 고객 4사의 생산 회복으로 3분기 3백90만대, 4분기 4백10만대를 예상한다"며 "원자재 비용은 완성차에 70% 전가되기 때문에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크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도는 지난해 6월 자율주행(ADAS) 사업부 물적분할로 에이치엘클레무브(HL Klemove)를 설립했는데 이미 물적분할을 완료해서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내년 1월부터 물적분할시 주주보호방안이 시행되면서 HL Klemove 별도 상장 추진시 소액주주 리스크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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