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수(水)·강(江)·산(山) 연계벨트' 구축 핵심
이 군수 '바다 없는 충북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김영환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지역형 테마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영 군수는 1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수(원남·연암·삼기 저수지)', '3강(미호강·보강천·삼기천)', '3산(두타산·이성산·좌구산)' 자원을 활용, 지역에 맞는 증평형 레이크파크 사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두타산부터 좌구산·삼기저수지까지 북부에서 남부 30리를 '수(水)·강(江)·산(山) 연계벨트'로 구축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북부권(두타산·원남저수지 일원)은 도내 최초의 관광단지인 벨포레 관광단지 조성, 지질생태과학관 건립, 연암저수지변 지질생태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중부권(이성산·보강천 일원)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연계한 친수·여가 문화광장,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남부권(좌구산·삼기천 일원)은 자전거 공원, 민속체험박물관과 연계해 안전체험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군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관광·생태·농업·문화·안전·규제 해제를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원특별법은 교육·의료·문화·정주 여건 등 생활환경 개선과 출생률 제고,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종합발전계획 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과 국가의 책무, 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인허가 등 내용이 담겨있다.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합발전계획사업 비용 국고 보조금 부담 및 각종 조세 감면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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