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속락 개장했다가 바로 저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0 포인트, 0.07% 밀린 1만8833.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80 포인트, 0.14% 내린 6461.85로 장을 열었다.
항셍지수가 전날 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반발 매수가 고른 종목에 들어오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오전에 시중은행에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유동성 4000억 위안(약 80조원)을 대량 공급하면서 금리를 2.75%로 유지했다.
예상대로이기에 시장 반응은 아직 제한적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0.92%, 징둥닷컴 0.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6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53%, 중국해양석유 2.36%, 중국석유천연가스 0.86%, 중국석유화공 0.29% 오르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1.01%, 화룬맥주 1.51%, 유제품주 멍뉴유업 0.91%, 맥주주 바이웨이 0.70%, 유리주 신이보리 0.5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14%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1.20%, 룽후집단 7.60%, 중국해외발전 4.47%, 화룬치지 4.4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8.70%,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7.68%, 스야오 집단 1.58%, 한썬제약 1.49% 치솟고 있다.
초상은행은 3.94%, 홍콩교역소 0.60%, 유방보험 0.56%, 중국공상은행 0.52%, 중은홍콩 0.3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16% 뛰고 있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2.5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34%, 전기차주 비야디 1.18%, 검색주 바이두 1.09%, 게임주 왕이 1.76%, 컴퓨터주 롄샹집단 0.81% 떨어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역시 1.18%, 신아오 에너지 0.82%, 전력주 뎬넝실업 0.81%, 홍콩중화가스 0.55%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8분(한국시간 11시48분) 시점에는 53.10 포인트, 0.28% 올라간 1만8900.2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9분 시점에 25.19 포인트, 0.39% 오른 6495.8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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