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개최…이달 중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 신청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민 의견을 적극 반영, 골목상권 회복 등 도시재생 활성화를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군이 계획 중인 주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역사 안건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군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토론 시간에는 태안군 공동체통합지원센터 박창완 센터장 사회로 군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이달 중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태안읍 동부시장 일대를 무대로 하는 ‘태안읍 골목상권 재창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방소멸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공모 선정시 원도심 재생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향상, 지역 균형발전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람을 중심에 놓는 공간의 재구성을 지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계획 수립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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