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14일 2023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으로 17개 시·도의 총 4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 강화와 지역 주민 참여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발굴·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양질의 문화재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방문교사가 초·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 등 교육기관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광산, 문화유산 꽃이 피다'(광주 광산구), '2023 로봇과 만나는 백제'(충남 부여군) 등 각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30개 세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문화유산 체험교실'은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발굴 체험, 토기 제작 등의 체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나는 청주'(충북 청주시), '아차산에 머선129'(서울 광진구) 등 1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문화유산 방문학교'와 '문화유산 체험교실'이 결합된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전북 무주군), '벼고을 문화유산 체험단'(전북 김제군) 등 4개 프로그램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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