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07명·사망자 60명 등으로 집계돼
"정점 구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 예상"
고속도로 검사소 4400건 검사…11.3% 양성
"연휴 끝,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필요"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7309명이라고 밝혔다. 2022.09.1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13/NISI20220913_0019240647_web.jpg?rnd=2022091310010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7309명이라고 밝혔다. 2022.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연휴 기간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981명으로 지난주(9월7일) 8만5529명보다 845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507명, 사망자 수는 60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 전체 병상 가동률도 31.7%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유행 규모가 정점 구간을 지나서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981명으로 지난주(9월7일) 8만5529명보다 845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507명, 사망자 수는 60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 전체 병상 가동률도 31.7%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유행 규모가 정점 구간을 지나서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9.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08/NISI20220908_0019222011_web.jpg?rnd=2022090815010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9.08. [email protected]
연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원과 교통량은 전년 대비 각각 15.8%, 15.7% 증가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9.1%,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맞이하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었던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방역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귀성객이 몰리는 밀집시설에 대한 상시 방역 등 조치도 강화했다.
중대본은 이같은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지난 7~12일 9개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4400여건의 PCR 검사를 수행했고 이 가운데 11.3%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이후 이용량 감소를 고려해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연휴 이후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연휴가 끝난 지금은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다. 연휴 이후 일상 복귀 전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참여하고,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며 "일정 기간은 3밀(밀폐·밀집·밀접)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학 후 발생비율이 늘고 있는 학령층은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해 달라"며 "특히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