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에미 시상식서 감독상 받아
'오징어 게임' 세계 최고 인기작 완성
아시아 감독 최초 수상 새 역사 써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역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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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황동혁(51) 감독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Emmy)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아시아 국적 감독이 에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건 최초다.
황 감독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차지했다. 황 감독은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마이로드·캐시 옌·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 재킷'의 카린 쿠사마를 제치고 수상했다.
황 감독은 "에미 측과 넷플릭스에 감사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이 에미에서 상을 받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국 감독이 이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상을 받은 것도 에미 74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감독으로도 최초다. 또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으로도 처음이다.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ATAS)가 주최하는 에미 시상식은 'TV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앞서 2016년 인도계 미국인 감독 겸 배우 아지즈 안사리가 '마스터 오브 논'으로 아시아계 감독 최초로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적은 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황 감독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차지했다. 황 감독은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마이로드·캐시 옌·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 재킷'의 카린 쿠사마를 제치고 수상했다.
황 감독은 "에미 측과 넷플릭스에 감사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이 에미에서 상을 받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국 감독이 이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상을 받은 것도 에미 74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감독으로도 최초다. 또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으로도 처음이다.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ATAS)가 주최하는 에미 시상식은 'TV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앞서 2016년 인도계 미국인 감독 겸 배우 아지즈 안사리가 '마스터 오브 논'으로 아시아계 감독 최초로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적은 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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