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자 상한 철폐·비자면제·개인여행 허용 추진

기사등록 2022/09/12 17:33:18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9월7일부터 일일 입국자수 상한을 현재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높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가이드 없는 외국인 패키지투어(단체여행)도 허용된다. 2022.08.31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9월7일부터 일일 입국자수 상한을 현재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높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가이드 없는 외국인 패키지투어(단체여행)도 허용된다. 2022.08.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는 등 코로나19 규제대책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 신문과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부(副)장관은 전날 후지 TV 프로그램 '프라임(THE PRIME)'에 출연해 코로나19 대책 추가 완화와 관련해 일일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면제를 재개하며 외국인 개인여행 해금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하라 관방부장관은 "엔저 상황에서 외국인 방일의 인바운드가 일본 경제에 가장 효과 있다"며 7일부터 시행하는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종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끌어올리고 백신 3차례 접종을 조건으로 입국 때 음성증명서 제출을 면제한 조치가 미흡하다"며 특히 상한을 철폐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입국사증(비자) 취득을 다시 면제하고 개인여행을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확실히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겠다"며 그리 멀지 않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미 주요국에서는 이미 개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기하라 부장관은 세계가 교류를 재개하는 가운데 일본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일본에는 가을이나 겨울에 매력이 많다. 일본에 오고 싶다는 외국인이 상당수"라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日, 입국자 상한 철폐·비자면제·개인여행 허용 추진

기사등록 2022/09/12 17:33:1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