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北정권수립일에 김정은에 축전…"좋은 동지·좋은 친구"

기사등록 2022/09/09 19:20:32

최종수정 2022/09/09 19:34:11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74주년 맞아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8일 평양에서 북한 정권수립 74주년(9·9절)을 맞아 열린 경축행사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2.09.09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8일 평양에서 북한 정권수립 74주년(9·9절)을 맞아 열린 경축행사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2.09.0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중국과 러시아는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74주년을 맞아 일제히 축전을 보냈다.

이날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우리는 좋은 동지, 좋은 이웃, 좋은 친구"라며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북중 친선을 과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연결돼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통적 우의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며 "(김정은) 총비서와 나는 양국 공산당과 관계 발전 청사진을 계획하고 상호 관심사인 중대한 문제들에 서로 지지하면서 전통적인 친선의 생기와 활력을 과시해왔다"고 했다.

이어 현재 "100년 동안 보지 못한 대변화가 가속화 하고 있으며 세계는 격동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라며 "중국은 조선과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우리는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건설적으로 발전시켜 나걸 것으로 확신한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친선적이고 선린적 성격을 띠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외에도 쿠바와 베트남 등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의 정상들도 모두 축전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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