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 편안한 여행 여건 덕 한국인 수요↑… 6월 1만6298명
더 츠바키 타워, 발코니 객실·환상적인 뷰·다채로운 F&B 시설

더 츠바키 타워 '인피니티 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느덧 진정되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한국인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추석 나흘 연휴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여행을 주저했던 사람들도 10월 개천절 연휴(1~3일), 한글날 연휴(8~10일)에는 반드시 물 건너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상황이다.
그들에게 주목받는 해외 여행지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괌이다.
비행 시간이 4시간10여 분에 불과할 정도로 거리가 가깝고, 운항편 수가 많다. 입국 절차도 간편하다. 현대적인 리조트 시설과 대자연이 어우러져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7월 괌 정부 관광청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수는 올해 초부터 차츰 늘어나 4월 3239명, 5월 9947명에 이어 6월에는 1만6298명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173명)보다 94배나 많다.
국제선 항공권 검색 순위에서도 괌은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분석한 5월 국제선 항공권 검색 지표에서 괌은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포털 검색량까지 치솟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월별 검색량 추이를 보면 괌은 코로나19 엔데믹이 현실화하면서 꾸준히 올라 7월에 연중 최대 수치인 '100'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초(22)와 비교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현지 관광 업계가 한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더 츠바키 타워 로비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적인 현지 특급호텔이 더 츠바키 타워(The Tsubaki Tower)다.
6~8월 한국인 투숙객 비중은 월평균 약 40~50%에 달한다. 지난해 10월보다 약 5배 상승한 수치다.
프리미어 호텔 그룹이 2020년 4월 '궁극의 럭셔리' '6성급 호텔'을 표방하며 개관한 이 호텔은 최근 국내 보복 소비, 보상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괌 투몬 비치의 2만2000㎡ 부지에 지상 27층, 340실(스탠더드 및 클럽 룸 278실, 스위트 62실) 규모인 이 호텔은 무엇보다 전 객실이 넓고 럭셔리한 발코니를 갖춘 오션 뷰 타입이다.
'야외 거실'이라고 불릴 만한 발코니에서 조망하는 투몬 비치 전경이 일품이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인 룸 조식은 이 호텔과 괌의 풍광이 함께 선물하는 호사다.
420㎡ 넓이 '인피니티 풀', 26층 '클럽 라운지' 등에서도 투몬 베이의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다.
'카멜리아 룸'은 가장 일반적인 스탠더드 객실이지만, 내부 면적만 45㎡다. 괌 호텔가 동급 객실 중 가장 넓다.
카멜리아 룸과 '카멜리아 클럽 룸'은 스페인 고급 브랜드 '네츄라비세' 제품, '카멜리아 주니어 스위트' '카멜리아 스위트' '로얄 카멜리아 스위트' 등 스위트는 프랑스 최고급 브랜드 '딥티크' 제품을 어메니티로 준비한다.

더 츠바키 타워 '카멜리아 룸'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여행 시 호텔 선택 기준이 되는 식음(F&B) 업장도 다채롭다.
최고층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라노 그릴 –라스텔라–'(Milano Grill –La Stella–), 조·중·석식이 모두 제공되는 올데이 뷔페 레스토랑 '까사 오세아노'(Casa Oceano), 가벼운 식사와 애프터눈 티 를 즐길 수 있는 '판할레 로비 라운지'(Fanhåleʻ Lobby Lounge), 낮에는 음료를 내다 밤에 위스키 전문 바로 바뀌는 '가다오 바'(Gadao Bar), 캐주얼 풀 사이드 바 '누누 바'(Nunu Bar) 등이 포진한다.
더 츠바키 타워 관계자는 "코로나19 규제가 풀린 이후 괌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한국인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인 고객 취향을 반영해 다채로운 부대 시설과 서비스들을 완비하고, 한국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호텔 정보와 객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괌의 랜드마크 초특급 호텔답게 럭셔리 바캉스 진수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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