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 주차장 시민에게"…180면 연내 개방 추진

기사등록 2022/09/08 15:25:58

최종수정 2022/09/08 15:48:43

주차면수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상위 20% 달해

개선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활용

[서울=뉴시스]청와대 인근 부설주차장.
[서울=뉴시스]청와대 인근 부설주차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3개 기관의 상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연내 청와대 인근 주차장의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운 효자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그동안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법주차 등의 어려움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청운·효자동 지역은 각종 집회, 통인시장 방문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 광장 개장에 따라 인근 지역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 종로구, 대통령경호처는 주민 의견 청취와 고충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청와대 인근 주차장 개방을 검토해왔고, 3개 기관은 조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80면으로,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춘추문 동측 주차장 등 총 4개 구역이 포함된다. 서울시 공영주차장 129개 중 주차면수 기준 상위 약 20%에 달하는 면적이다.

청와대 인근 주차장은 주차차단기 설치 등 시설·환경 정비 후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 개선 공사, 관제설비 공사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3자간 협의로 시행되는 청와대 주차장 개방이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시일 내 주차장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주차 불편없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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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 주차장 시민에게"…180면 연내 개방 추진

기사등록 2022/09/08 15:25:58 최초수정 2022/09/08 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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