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팬데믹 이후 대규모 인원이 처음으로 호주로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퀸즈랜드주 관광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방영하는SBS TV 여행 리얼리티 '찐친 이상 출발, 딱 한번 간다면, 호주' 프로그램의 퀸즐랜드주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이규형, 이상이, 임지연, 이유영, 케이팝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 차서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남다른 우정과 케미를 가진 연예계 찐친들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일 촬영을 위해 현지 퀸즐랜드주로 출국한 이들은 대부분이 “한예종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창이며 영화와 뮤지컬 등을 통해서 인연이 된 친구들로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정글의 법칙”등을 기획, 연출한 이지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경성원 한국 지사장은 "도시와 청정 자연, 그곳에 사는 동물, 로컬의 매력을 즐기는 여행자로서의 일상,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스폿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여행으로 제작진들이 왜 퀸즈랜드주를 선택했는지를 방송을 보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호주정부관광청, 브리즈번 관광청, 골드코스트 관광청, 북부 퀸즈랜드지역 관광청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현지 촬영 지원과 더불어 차후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여행 업계와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주의 북동부에 자리한 퀸즈랜드주는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 등을 품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호주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8만700명으로, 방문객 기준 10위, 지출액 기준 8위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여행 목적으로 호주에 입국하려면 전자 비자인 ETA만 발급받으면 된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결과지 등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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