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훔쳐서 부자 된다'…'금수저' 스토리 티저 공개

기사등록 2022/09/08 11:09:50

[서울=뉴시스] '금수저' 스토리 티저 캡처. 2022.09.08. (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수저' 스토리 티저 캡처. 2022.09.08. (사진=M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돈'에 혈안이 된 이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8일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측은 돈이라는 매개체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예고되는 스토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부잣집 아이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상은 이승천(육성재 분)이 "나는 부자가 될 거야"라는 말과 함께 울분에 찬 표정으로 질주, 쓰레기 더미 속에서 뭔가를 찾아 파헤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돈다발이 빼곡하게 싸인 트럭이 지나가고, 피범벅이 된 이승천의 얼굴이 연이어 등장한다.

'돈이 계급이 되는 세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돈뭉치 위에 놓인 금수저와 그 금수저를 들고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이승천의 모습은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오여진(연우 분)은 이승천에게 "모든 것의 주인이 될 기회가 생긴다면 너는 어떡할래?"라는 달콤한 속삭임을 전한다. 이승천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계속 갈등한다.

특히 '부모를 훔쳐서 부자가 된다'는 문구는 극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금수저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이승천은 눈물을 머금고 절규하듯 소리치고, 황태용(이종원 분)은 누군가를 쫓듯 날 선 눈빛을 하고 어딘가로 달려간다. "너 진짜 황태용 맞아?"라는 의미심장한 물음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과 욕심을 가진 인물들에게 '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돈으로 인해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들과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흥미롭게 녹여낼 예정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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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훔쳐서 부자 된다'…'금수저' 스토리 티저 공개

기사등록 2022/09/08 11:09: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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