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랫폼 기반 교통센터 구축으로 최고의 교통안전 도시 만든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조규일 진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지능형 도심 교통체계 확대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해 첨단 교통도시 조성과 교통안전도시 환경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내용은 ▲차세대 교통플랫폼 기반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 구축 ▲운전자 법규 준수 유도시스템 및 교통안내전광판 설치 등이다.
시가 밝힌 이번 공모 사업의 특장점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플랫폼 기반의 교통정보센터 구축에 있다.
시는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체 구축한 CCTV 관제센터, 교통 빅데이터센터, 인공지능센터, 스마트시티센터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교통정보를 추출해 기존 인프라와 함께 플랫폼화 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보 플랫폼을 통해 교통소통 현황과 교통신호체계 등을 분석하고 시 전역 지·정체구간 안내와 능동적인 신호 운영으로 교통신호 최적화 등 지능형 교통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 주요교차로의 교통 모니터링, 교통신호 온라인 제어기반 등 복합컨트롤센터 구축과 개별적 교통시스템 통합을 추진해 최적의 관리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청을 비롯한 국가교통기관 및 민간 교통정보제공사와 연계해 시민 교통정보이용 편리성을 제고하고 교통소통이 최적화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로 분석된 도시교통정보는 통계 및 시각화를 통해 도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민간에도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및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미래 첨단 교통도시 조성과 함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도 도입한다.
지난 7월 12일부터 개정 시행된 도로교통법으로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의 우회전 주행 보조시스템, 사각지역의 보행자 유무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횡단보도 내 보행자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주야간 횡단보도 시인성 확보를 위한 LED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기, 주행차량 속도표시기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 모두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통법규 준수 유도시스템도 구축된다.교통법규 준수 유도시스템은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여부, 보호구역 안내 및 규정속도 위반 여부 등의 교통법규 위반 여부를 사전 안내하여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시스템이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가 그간 도로 선형 개선과 도로 개설 등에 노력해온 데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지향적인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첨단화된 도시환경을 만들어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