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폭염과 내전불구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구호 계속"

기사등록 2022/09/08 09:02:06

인도주의 조정국(OCHA), 티그라이 일대 지원 발표

8월 23일 이후 구호품 반입끊겨 1600만명 생존 위협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2주마다 가던 수송기도 끊겨

[아굴라( 에티오피아)= AP/뉴시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의 아굴라에서 올해 8월18일 배급받은 콩 때문에 싸우고 있는 주민들. 유엔은 8월 25일 이후 전투로 인해 끊겼던 이 지역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다고 9월7일 발표했다.  
[아굴라( 에티오피아)= AP/뉴시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의 아굴라에서 올해 8월18일 배급받은 콩 때문에 싸우고 있는 주민들. 유엔은 8월 25일 이후 전투로 인해 끊겼던 이 지역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재개했다고 9월7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방에 대한 구호품 전달이 내전과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은 이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구호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최근 전투와 극심한 한발로 진입이 어려워졌다.  북부 끝에 있는 티그라이와 이웃 아파르 시에서는 전투와 치안 불안으로 수 십만명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고 OCHA는 밝혔다.

 "티그라이지역에서는 8월 23일 이후로 모든 인도주의 구호물품 반입이 이뤄지지 못했고  농사철인데도 비료의 지원조차 단절되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아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 사이를 2주마다 다니던 유엔항공구호서비스 비행기도 8월 25일에 중단되었다."

 하지만 OCHA는 그럼에도 티그라이 내부에서 여전히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서 비료 등 구호품의 배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켈레( 에티오피아)=AP/뉴시스] 에티오피아 북부 분쟁지역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를 향해 지난해 5월 출동하는 정부군 수송차량. 이 지역 내전으로 발생한 수많은 피난민들이 유엔등 구호단체의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다. 
[메켈레( 에티오피아)=AP/뉴시스] 에티오피아 북부 분쟁지역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를 향해 지난해 5월 출동하는 정부군 수송차량. 이 지역 내전으로 발생한 수많은 피난민들이 유엔등 구호단체의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구호대상은 극심한 한발이 계속되고 있는 동부와 남부 지역의 주민 1600만 명이다.  올해 한발로 식량지원을 받은 사람은 800만 명, 영양제와 대용식을 받은 사람은 140만명,  농업 지원품은 190만명, 식수와 위생용품 보건 지원 대상자는 250만명에 달했다.

특히 티그라이 지역 뿐 아니라 난민들이 옮겨간 서부지역 거주지 베니샹굴 구무즈에도 1년 만에 처음으로  식수와 비식량 구호품,  의약품과 위생용품 등을 전달한 것이 최근의 최대 성과라고 OCHA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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