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에 포탄 요청…외교부 "구매 가능성 예의주시…우방국과 소통"

기사등록 2022/09/07 16:13:36

"안보리 결의, 7대 무기 대북 수출입 금지"

[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보스토크-2022' 연합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2022.09.07.
[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보스토크-2022' 연합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2022.09.0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가 러시아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확보해왔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 가능성에 관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주요 우방국과도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7일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2006)는 7대 무기의 대북 수출입 금지를 의무화한 바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대북 무기 수출입에 관한 제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2009)호와 2270(2016)을 통해 소형무기 및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 및 관련 물자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실행계획과 전투 지속능력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을 보여준다"며 "국방부는 러시아에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정보 당국은 새로 기밀 해제된 정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서 수백만 발의 포탄과 로켓을 사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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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9/07 16:1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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