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힌남노’로 인해 강풍을 동반한 164㎜의 호우가 내리면서 관내에서 도로 및 건물 침수, 도로 파손, 하수 역류 등 5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총 50건의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5건은 복구 중이다.
앞서 시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세부적으로 ▲재해취약지구 사전점검 및 통제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선박 등 결박조치 및 항만시설 예찰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
본격적으로 태풍이 영향을 미친 5일 오후부터는 수해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총 936명의 공무원이 밤샘 근무를 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공무원이 함께 선제 대응해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수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선 신속하게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