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 비상장, 국내 첫 'STO 청약'…1토큰 7200원

기사등록 2022/09/06 16:18:18

앱에서 증권토큰지갑 개설 후 청약

공모모집 투자한도 1인당 2천만원

[서울=뉴시스] 서울거래 비상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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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는 13일부터 국내 최초 STO(증권형토큰공개) 청약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의 사업 자금을 증권형 토큰 공개를 통해 모집하는 첫 사례다.

스타트업은 주로 벤처캐피탈 등을 통해 투자 유치를 하는데 투자 회수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코인 업계에서 ICO(가상화폐공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이를 바로 유통해 신규 투자가 손쉽게 이뤄지는 것과 대비된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이번 증권형 토큰 공모 청약을 통해 스타트업 자금조달 지원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증권형 토큰의 범용성을 실험한다.

피에스엑스의 주식을 소규모 증권형 토큰의 형태로 공모해 자금을 모집한다. 이후 서울거래 비상장 플랫폼을 통해 토큰의 매수·매도를 지원, 유통을 활성화 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 모집의 투자 한도를 1인당 2000만원 이하로 유지한다.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을 받기 위해서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거래 비상장 앱을 통해 토큰지갑을 생성한 후 청약을 진행하면 된다. 투자자들은 청약 이후 등기가 완료되는 즉시 토큰을 받게 된다. 1토큰의 가격은 7200원으로 책정됐다. 최소 10토큰 이상의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향후 증권형 토큰을 활용해 웹(Web) 3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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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 비상장, 국내 첫 'STO 청약'…1토큰 7200원

기사등록 2022/09/06 16:18: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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