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 한도 최대 50만→100만 원
신규 가맹점 5000원 할인쿠폰·상생카드 결제 포인트 추가 적립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위메프오)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한 지원·할인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공공배달앱은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한 민생플랫폼이다.
광주시는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 확대 ▲신규가맹점 대상 마케팅 지원 ▲상생카드 결제 때 페이백 3% 추가 적립 행사 등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 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은 광주공공배달앱에서 발생한 배달주문 1건당 1000원 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말까지 한도를 확대해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공공배달앱에 신규 입점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픽업 주문 때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고유가·고물가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상생카드 결제 때는 3%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현재 광주공공배달앱으로 주문하면 1%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여기에 상생카드 결제 시 3%를 추가 적립, 상생카드 주문때는 총 4%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추석명절 기간에는 3000원 할인쿠폰(9일·11일), 20% 페이백(10일·12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이 달 중 픽업 주문 시 2000원 할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숨은 맛집 추천 행사, 누적주문 금액에 따른 할인쿠폰 지급(16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무료배송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송권춘 광주시 경제정책관은 "최근 금리인상·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민의 소비 진작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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