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8월 평가 117.1점…평균(85.3점)보다 30점↑
단체장 중 유일하게 득표율 상회…지지층 확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확대지수 117.1점으로 2위 울산시장(98.5)과 18.6점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전국 광역단체장지지 확대지수 평균은 85.3점으로, 김 지사는 평균대비 30점 높은 확대 지수를 보였다. 유일하게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자치단체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57.5%를 얻어, 지난 달보다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52.6%였다.
또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72.2%로, 지난 조사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지지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살펴보는 조사로,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에 미달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월 25일에서 30일까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전국 ±0.8%p, 광역자치단체별 ±3.1%p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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