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넘어지고, 지붕 날아가고'…제주 태풍피해 학교 20곳

기사등록 2022/09/06 12:27:57

최종수정 2022/09/06 12:48:41

제주교육청 집계…교내 나무 부러지고 천장 누수 피해도

[제주=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내 수목이 부러진 모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내 수목이 부러진 모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2022.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통과하면서 제주지역 학교에서도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체육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40분 기준 태풍피해 학교 수는 20곳으로 집계됐다.

노형중에선 본관 서측 지붕 일부가 파손됐고, 수산초에선 교내 수목 2본이 부러졌다. 제주서초에선 운동장 내 태양광 가로등이 부러지고, 남주고에선 급식소 외벽이 일부 파손됐다.

신창중에선 운동장에 설치된 담장이 기울어졌고, 평대초와 구엄초에선 체육관 등 건물 천장 누수가 발생했다. 서귀포대신중에선 운동장에 설치된 울타리 50m 구간이 휘어지기도 했다.

[제주=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시 제주서초등학교 내 태양광 가로등이 부러진 모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시 제주서초등학교 내 태양광 가로등이 부러진 모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2022.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65h㎩,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390㎞로 강도 '강'인 상태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일본 삿포로 서쪽 약 4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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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넘어지고, 지붕 날아가고'…제주 태풍피해 학교 20곳

기사등록 2022/09/06 12:27:57 최초수정 2022/09/06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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