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과 문화예술교육 발제·토론
노르웨이, 13인 무용 교육가 인터뷰·융합형 퍼포먼스

지난 3일 노르웨이 오슬로 '제6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 현장에서 이뤄진 한국의 라이브 퍼포먼스 '체화된 촉매제: 당신과/을/대해/안의/위해 춤추기' . 사진 왼쪽부터 공지수, 이현석, 배효섭, 김래혁, 이유선. (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Seanse Art Center – Yaniv Cohen)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ITAC6) 한국 세션이 서울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ITAC6는 지역 사회와 교육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예술가들이 예술 교육의 가치와 역할, 실천방향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실천가 교류의 장이다.
한국은 2020년 아시아권 최초로 ITAC5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ITAC 사무소를 공식 발족했다. 이후 국내외 예술교육실천가 교류 지속과 관계 활성화를 독려하고,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전문성을 해외에 전달하고자 ITAC6에 참여했다.
ITAC 국제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변화의 촉매로서의 예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뉴질랜드·미국 등이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노르웨이 오슬로 센트랄렌에서는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이뤄졌다.
서울서 ITAC6 온라인 컨퍼런스…예술교육실천가 소통의 장
이모저모 도모소(이미화·이한선)가 시니어의 신체적 노화를 감각해보는 '오늘, 2042년 8월 29일'을 통해 탭댄스로 참여자와 소통했다. 프로젝트 곳곳(윤가연·김태윤)은 '지금 여기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존재하는 곳의 장소성과 시간성을 함께 사유하며 실천가간 상호 움직임을 탐색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정선 예술교육실천가는 '예술꽃 씨앗학교 현장에서 만난 예술의 힘과 파장' 주제를 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 현장 속 예술교육실천가의 위치와 역할을 살피고, 문화예술행정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36개 국가 200여명, 노르웨이 현장에…한국 퍼포먼스 눈길
제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객원교수가 디렉터로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무용 교육가 13인의 인터뷰 영상과 무용수 5인의 안무를 겸한 공연형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영상과 춤, 사운드가 융합된 퍼포먼스에 다국적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도 개·폐회식 행사에 참석, 10년간 이어진 대회의 의의, 예술교육의 다양한 가능성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ITAC6 한국 세션은 국내 실천가들의 전문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천가들의 교류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ITAC6 온라인 컨퍼런스 및 노르웨이 현장 영상은 10월 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