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그립, 미국 진출…웹사이트·앱 첫 출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자 카카오 계열사인 그립 컴퍼니는 미국에서 글로벌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최초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립은 미국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과 전자상거래 기능이 결합된 그립은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일반 판매자들도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며 제품과 호스트에 대해 신뢰를 쌓고 방송을 시청 중인 다른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확인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립은 국내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한국의 브랜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이용자들은 그립을 통해 어디서든 최신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다. 또 몇 번의 간단한 클릭을 통해 K-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한국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미국에서 배송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립은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라이브 쇼핑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그립은 현재 2만명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월 3만건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는 "미국 진출은 그립의 장기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비전에 다가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립의 미국 첫 라이브 방송은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그리퍼(그립의 쇼호스트)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출신 배우 에스더 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에나 홍이 착한 성분,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비건브랜드인 로벡틴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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