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조각가 김영원 김해 방문 협의
사진 왼편에서 김영원작가 배우자, 김영원작가, 홍태용 김해시장, 배선영 문화관광사업소장, 조광제문화예술과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우리나라 대표 조각가인 김영원 작가와 ‘문화·예술의 조각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에서 중고교(진영 한얼중·고교)를 다닌 김영원 작가와 시내 일원에 다양한 작품의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공원조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 활력을 더하고 공간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영원 작가는 인체,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으며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세종대왕상’, 호암 미술관의 ‘오수’, 해군사관학교의 ‘이순신상’ 등이 대표작인 우리나라 구상 조각계의 거장이다.
김영원 작가는 이처럼 작품이 곧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대단한 예술활동을 해왔지만 평소 ‘문화는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듯 다리가 아픈 사람이 의자에 앉아 쉬어가듯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나라 조각계의 거장이신 김영원 작가님의 작품을 우리 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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