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키스톤 심포지아, 대전서 '사회적 행위의 뇌 회로' 컨퍼런스

기사등록 2022/09/05 16:18:57

7일까지 인간 사회성과 뇌 신경회로 관련 최신 연구 성과 발표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대한 생물학적 해석 제시

[대전=뉴시스]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BS-키스톤 심포지아 콘퍼런스'에서 행사 조직위원인 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BS-키스톤 심포지아 콘퍼런스'에서 행사 조직위원인 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생명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회인 미국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와 함께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 행위의 뇌 회로(Neurocircuitry of Social Behavior)'를 주제로 하는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행동의 기저에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사회신경과학이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뇌과학자들 모여 사회성과 관련된 주요 문제들을 뇌 신경회로 측면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사회성 관련 뇌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을 주축으로 사회신경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에모리대학 변행사회신경과학연구소 소장인 래리 영 교수, 스위스 로잔연반공대 뇌과학연구소의 카르멘 샌디 교수, 중국 저장대 신경과학센터 센터장 헤일런 후 교수가 조직위원 및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지난 4일 환영행사에 이어 공식 콘퍼런스 첫날인 5일에는 자폐증(자폐스펙트럼)을 연구하는 글로리아 최 MIT 뇌인지과학부 교수가 '대뇌 피질 기능 이상이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 교수는 2020년에 발열 상태에서 자폐 증상이 완화되는 메커니즘을 밝혀 자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6일에는 영 교수가 '일부일처 들쥐의 짝짓기 행동 중 뇌 신경 기전:자폐에 대한 시사'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영 교수는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과 인간의 사랑, 성(性)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 ‘끌림의 과학’의 저자다.
 
이외에도 각 세션별 미국, 유럽의 저명한 대학 및 연구소의 석학과 신진연구자들이 사회적 인정, 의사결정, 스트레스, 사회적 위계와 공격성, 공감, 짝을 이루는 유대감, 부모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행사 종료 일주일 후부터 90일간 발표 영상(녹화본) 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 및 VOD 서비스 등록은 키스톤 심포지아 웹(https://keysym.us/KSNeuroSocial23)을 통해 가능하다.

노도영 IBS 원장은 "독창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이번 콘퍼런스와 같은 다학제간 연구교류 및 협력이 중요하다"며 "기초과학 연구 성과가 확산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학술단체나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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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키스톤 심포지아, 대전서 '사회적 행위의 뇌 회로' 컨퍼런스

기사등록 2022/09/05 16:18: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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