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글로벌 경기 불투명감에 0.08% 속락 마감

기사등록 2022/09/05 15:59:5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중국 행동제한 조치의 강화와 미국 금융정책 선행에 불투명감, 유럽 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불안감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11.94 포인트, 0.08% 내려간 1만4661.10으로 폐장했다.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휴장에 따른 관망세로 거래가 저조함에 따라 낙폭을 줄였다.

1만4670.18로 시작한 지수는 1만4632.79~1만4753.0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560.03으로 21.6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23%, 변동이 심한 제지주도 0.85%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12%, 시멘트·요업주 0.94%, 석유화학주 0.13%, 금융주 0.57%, 건설주 0.14%, 방직주 0.26%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86개는 밀렸고 215개가 상승했으며 90개는 보합이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1.28% 하락했다. 항공운송주와 관광 관련주, 반도체 위탁생산주 롄화전자(UMC)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싱(華興), 룬페이(倫飛), 타이돤(台端), 이리뎬(怡利電), 화징과기(華晶科)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0.21% 올랐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0.47%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철강주 중국강철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신스지(新世紀), 베이지싱 약업(北極星藥業)-KY, 자허(佳和), 화상(華上), 웨이롄(偉聯)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881억7200만 대만달러(약 8조38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 반(反)1, 훙다전자, 롄화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위안징(元晶)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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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글로벌 경기 불투명감에 0.08% 속락 마감

기사등록 2022/09/05 15:59: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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