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영상통화 무료"…KT, 과기부와 추석맞이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석맞이 민생안정·상생협력 대책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 재확산으로 자발적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추석연휴 기간(9.9.~9.12.) 4일간 영상통화시 통화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만 19세~29세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장애인고용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5개 구직사이트 이용 시 9~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특히 9~10월 2개월 동안 신청자에게는 3개월간 데이터 2GB를 추가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 신청은 KT 'Y박스'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49억 원의 납품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전용 상품 'KT 사장님성공팩'을 이용 중인 경우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개월간 매월 50GB씩 추가 제공하며, 휴·폐업 등의 사유로 초고속인터넷·전용회선 등 통신회선을 일시정지 요청하는 경우 일시정지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해 요금납부 부담 및 해지와 재가입 절차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번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만큼 귀성·귀경객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 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연휴 기간 하루 1211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24시간 통신 시설 집중 감시와 품질 관리 작업에 투입한다.

특히 KTX 역사를 비롯해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쇼핑센터, 주요 번화가 등 전국 1000여곳의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은 지난 2일 완료됐다.

또 KT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안내도 발송할 계획이며, 명절을 노린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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