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원정서 시즌 첫 도움, 3-2 역전승 견인
![[레버쿠젠=AP/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정우영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키엘 그레고리슈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한 곳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2022.09.04.](https://img1.newsis.com/2022/09/04/NISI20220904_0019203820_web.jpg?rnd=20220904001310)
[레버쿠젠=AP/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정우영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키엘 그레고리슈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한 곳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2022.09.04.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역전승에 견인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022~23 독일 분데스릭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 가운데 정우영은 팀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4승 1패(승점 12)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4승 1패, 승점 12)에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선두로 도약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승리했던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4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이날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5라운드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면서 3승 2무(승점 11)가 되며 3위로 떨어졌다.
반면 레버쿠젠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진 뒤 4라운드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잡았지만 5라운드에서도 프라이부르크에 역전패하면서 1승 4패(승점 3)에 그쳐 13위로 밀려났다.
프라이부르크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측면 공격을 맡았던 롤란드 살라이가 전반 9분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프라이부르크로서는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대형악재가 터진 셈이었다. 그러나 살라이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으로서는 분명 호재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6분 케렌 데미르바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막시밀리안 에그슈타인과 도안 리츠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재편한 결과 후반 시작 6분만에 2골을 넣으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빈센조 그리포의 코너킥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균형을 맞춘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센스로 이어진 미카엘 그레고리슈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정우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그레고리슈가 슬라이딩으로 미끄러지면 발만 갖다대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0분 파르티크 쉬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불과 7분 뒤 니콜라스 회플러의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이 결승골을 넣으며 짜릿한 1골차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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