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전국 원전 설비 점검

기사등록 2022/09/02 21:42:00

사장 주재 상황점검 회의…비상조직 조기 가동

[서울=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전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2.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전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2.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전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회의에서 태풍의 강도를 고려해 설비손상에 대비한 발전현황 모니터링을 강조하고, 태풍 후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살필 것을 지시했다.

한수원은 조기에 비상조직을 가동하고 태풍 상륙 이틀 전 출력감소 등 4단계 조치방안을 결정하고, 외부전원 상실에 대비해 모든 원전의 비상전력원 성능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발전소 내 전 지역의 시설물 고정상태와 배수로 점검을 통해 피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원전 운전원의 모의훈련 시행과 비상대응인력 사전배치 점검, 비상발령시 비상요원 임무 숙지 등도 준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례적인 초강력 태풍에 대비해 기상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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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전국 원전 설비 점검

기사등록 2022/09/02 21:4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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