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의 고민이 공개된다.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선예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선예는 앞서 위너의 송민호가 공허함을 느낀다는 고민으로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 받았던 것을 보고 자신 역시 상담소를 찾을 용기를 얻었다고 밝힌다.
2013년 결혼 후 타국에서 세 자매 육아를 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선예는 당시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에서 결혼과 육아를 시작했지만, 매사 "괜찮아"라며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한다는 고민을 전한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타국에서 아이 셋 키우는 게 정말 힘들지 않았냐"라며 이내 "힘든 상황을 전부 다 부정하고 있다"며 선예가 미처 마주하지 못하고 있는 감정을 짚어낼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의 지적에 선예는 "사실 육아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선예는 성공 가도를 달리던 시기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연이은 죽음으로 삶에 대한 고찰을 겪었다며 원하던 바를 이뤘음에도 채워지지 않던 공허함 때문에 무대에 올라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오 박사는 공허함으로 인해 선택한 결과가 왜 극단적인 탈퇴였는지에 대해 파헤쳐 볼 필요성을 언급하며 선예가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마음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