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묘역 찾은 이재명 "광주정신 이어받아 강한 민주당"

기사등록 2022/09/02 10:19:54

최종수정 2022/09/02 10:45:51

"광주는 제 사회적 어머니"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9.02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9.02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임종명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광주 5·18 묘역을 찾아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권을 잡은 뒤 첫 현장 방문으로 광주를 찾았다. 전날(1일) 민심청취에 이어 5·18묘역 참배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묘역 입구에 등장한 이 대표는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하고 방명록에 광주정신을 강조한 메시지를 적었다.

방명록 작성을 마친 이 대표는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장경태 최고위원과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헌화를 분향하고 묵념하는 등 참배를 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광주 5월은 고귀한 생명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이 5·18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고나서 공익적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다.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 새 생명을 태어나게 했고, 그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다시 태어나게 했던 것처럼 5월 정신을 이어서 국민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의 소환 통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통보를 몰랐다고 답변한 것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차량에 올랐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전 상차림 물가를 직접 확인하고 민심을 살필 계획이다.

 당권을 잡은 뒤 첫 방문지로 광주를 찾았다. 이 대표는 전날 민심청취에 이어 5·18묘역 참배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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