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PCR 폐지…출국 수요 증가 전망
테러동향·선교 주의지역·기본수칙 설명
선교단체 "경각심 갖고 안전 유의 활동"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1일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정부 관계자 및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사 해외 파송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및 치안 악화 등으로 해외에서 신변안전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국의 해외입국자 제한 조치 완화, 우리정부의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등에 따라 해외 출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는 ▲국제 테러 동향 및 대테러 국제협력 현황 ▲선교활동 시 주의 필요 지역(중동·아프리카·서남아·중남미·중국)의 최근 정세 동향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기본수칙(재외국민등록 등) ▲선교활동 관련 사건·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각별한 경계와 주의를 당부했다.
참석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외교부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유익한 지역 정세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교사의 안전한 체류·활동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 사의를 표하고, 선교단체 또한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유의해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선교단체들은 산소발생기 해외운송에 대한 외교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에어 앰뷸런스로 환자 이송 시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외교부는 가능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실장은 해외 선교활동 시 우리 재외공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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