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1756일만에 타석으로 복귀하나

기사등록 2022/09/04 02:05:00

[서울=뉴시스]'최강야구' 이승엽 감독 예고. 2022.09.02. (사진=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강야구' 이승엽 감독 예고. 2022.09.02. (사진=JTBC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최강 몬스터즈의 이승엽 감독이 은퇴 이후 처음 타석에 선다고 해 화제다.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2022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경남고와의 대결을 위해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한다.

이날 경기는 최강 몬스터즈의 첫 원정 경기인 동시에, 라이온즈 파크의 상징과도 같은 이승엽 감독의 타자 복귀가 거론되어 관심이 높다. 지난 2017년 10월 3일 은퇴한 이승엽 감독이 1756일 만에 타석에 들어선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엽 감독은 이번 경기에 무려 2000여명의 지인을 초대했다고 한다. 경기 전부터 라이온즈 파크에 모인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승엽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필승 의지를 다진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번 우승(2002, 2012, 2013, 2014), MVP 5번(1997, 1999, 2001~2003)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 감독이 고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모두가 바라는 그 장면을 선사할지 흥미를 자아낸다.

더불어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의 각오대로 경남고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승엽 감독은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리그인 KBO의 전설적인 선수로, 그가 2003년도에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6홈런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던 중 일본과의 경기에서 8회에 2:2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확정짓는 2점 홈런을 치며 '국민타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선수 시절 쓰던 등번호 36번은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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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1756일만에 타석으로 복귀하나

기사등록 2022/09/04 02:0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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