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818명·전남 3048명 확진 판정…사망자는 9명 늘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 대를 기록하며 일주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818명, 전남 3048명으로 통틀어 5866명이다.
하루 전인 8월 30일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가 7551명보다 1685명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들어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검체 채취가 감소하는 주말을 제외하면 줄곧 1만 명 대 안팎을 넘나들다 24일부터 감소세가 확연하다.
전날 전남에선 확진자 7명이, 광주선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남 31명, 광주 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에선 북구·남구 소재 요양병원 2곳 내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와 감염 연관성이 확인된 20명을 뺀 대부분 확진자가 지역사회 내 일상 접촉을 통한 전파자로 추정된다.
전남에서는 요양 병원·시설 57곳에서 139명이 감염됐다. 해외 유입 7명을 제외한 지역 감염자 중 35.3%에 해당하는 1076명이 60대 이상으로 파악됐다.
전남 시·군 별 확진자 수는 순천 582명, 여수 441명, 목포 356명, 광양 230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나주 187명, 무안 159명, 화순 115명, 고흥·해남 각 108명, 영광 92명, 보성 79명, 영암 75명, 담양 69명, 함평 63명, 장성 57명, 강진 56명, 완도 53명, 장흥 51명, 구례 47명, 곡성·진도 각 43명, 신안 3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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