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 폴드4 내구성 테스트 진행
칼로 긁고 흙 뿌린 채 폴딩까지…터치·카메라·지문인식 등 정상 작동

IT 전문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이 갤럭시 Z 폴드4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제리릭에브리씽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폴드4'가 칼·송곳 등으로 긁히는 등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뒤에도 큰 문제 없이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불로 액정을 지지거나,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흙까지 부었음에도 화면 터치 및 지문 인식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은 '삼성 Z 폴드4 내구성 테스트'라는 제목의 약 10분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폴드4를 칼과 송곳으로 긁거나 흙을 뿌리고, 불로 지진 뒤 온 힘을 다해 구부리는 등 내구성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더버지 등 IT 전문 외신은 폴드4가 '고문 테스트'를 견뎌냈다고 표현했다.
내구성 테스트는 폴드4의 내·외부 스크린과 프레임, 카메라 등을 칼로 손상시키는 것으로 시작됐다. 메인 스크린에 선명한 흠집이 나긴 했지만 액정 터치는 물론, 카메라 촬영 등도 문제 없이 이뤄졌다.
곧바로 메인 스크린, 힌지 등에 흙을 뿌린 뒤 수차례 폴딩(접었다 펴기)을 반복하는 테스트가 이어졌다. 화면을 펼 때 힌지 사이에 낀 흙먼지가 내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폴딩, 화면 터치 등도 문제 없이 이뤄졌고, 지문 등록 및 인식까지도 가능했다. 심지어 지문 인식 터치 패드를 칼로 긁어 낸 뒤에도 지문을 문제 없이 인식하기도 했다.
세번째 테스트는 메인 스크린에 불을 갖다 대는 것이었다. 라이터 불을 직접 갖다댄 부분에서는 픽셀 손상이 일어나 깜빡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터치가 잘 인식되지 않았으나, 스크린 나머지 부분은 문제없이 작동되고 폴딩 또한 정상 작동됐다.

IT 전문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이 갤럭시 Z 폴드4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제리릭에브리씽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테스트를 마친 뒤 제리릭에브리씽은 "폴드 시리즈는 또 한 번 나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제리릭에브리씽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3에도 비슷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폴드4를 처음 공개하면서 내구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폴드4는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플러스(+)가 적용돼 외부 충격에 보다 강해졌다.
다만 제리릭에브리씽의 내구성 테스트에 실생활에서 겪기 쉬운 '낙하 실험' 등은 포함되지 않은 만큼 폴드4의 내구성을 완전히 증명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폴드4를 처음 공개하면서 내구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폴드4는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플러스(+)가 적용돼 외부 충격에 보다 강해졌다.
다만 제리릭에브리씽의 내구성 테스트에 실생활에서 겪기 쉬운 '낙하 실험' 등은 포함되지 않은 만큼 폴드4의 내구성을 완전히 증명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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